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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게임원화 교수님 인터뷰
등록일 2017-01-20 18:50:14 조회수 7065

세상은 따뜻한 사람들의 것이다. 따뜻한 사람이 되거라[데스노트], [클레이모어][나루토], [블리치] 등애니메이션 배경 아트 이니소프트, 에이블링, 펀매직 게임원화김옥수 선생님은 이니소프트, 에이블링에서 게임원화가로 재직하셨고 데스노트, 나루토, 블리치 등 애니메이션 배경 아트에 참여하셨으며 게임 개발 분야의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서울게임아카데미에서 게임원화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게임 개발 과정에서 게임 원화가의 위치(중요도)는? A. 당연한 말이지만 세 가지 모두 중요합니다. 그 중 제가 몸 담고 있는 게임원화는 게임 그래픽과 직결되며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프로그램과 기획은 게임의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죠. 예를 들자면 우리가 집을 볼 때 외관과 내부가 다 좋다면 가치가 올라가듯이 게임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다거나 부족하게 되면 좋은 게임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과정으로나 결과로 보나 세 가지 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압도적인 비주얼이 많은 유저를 끌어드리긴 하죠!Q. 게임원화가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A. "드로잉은 모든 지식의 근본이다"라고 미켈란젤로가 얘기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눈으로 담고 관찰하고, 스케치하는 습관이 곧 능력입니다. Q. 앞으로 직업으로의 게임원화가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A. 현대에 이르러서는 게임은 종합예술이라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이 삶의 만족과 질적인 부분을 많이 충족시켜 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게임 개발자로서의 역할과 역량은 무궁무진 할 것입니다. 또한 게임 산업은 해마다 그 규모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그러니 도전하십시오! Q. 롤모델은 누구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넓은 의미로서의 롤모델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이고, 원화쪽으로 좁혀보자면 '김형태''김정기'입니다. 다빈치는 교육을 받지 못했음에도 모든 결과물들을 관찰을 통해서 이룩한 과학자 입니다. 많은 것들을 자연에서 배웠으며, 그러한 그의 삶을 동경하기 때문입니다. 김형태는 어릴 적 창세기전 3에서 일러스트를 접했을 때부터 그의 그림에 매력을 느껴왔으며 현재도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렉터입니다. 그림을 정말 매력적으로 잘 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세계적인 드로잉의 '신'입니다. 그렇게 그릴 수 있을 정도로 노력을 해왔다는 점에서 정말 존경하고, 저 또한 그렇게 되고 싶은 롤모델입니다. Q. 게임원화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남들보다 잘하려고 고민하지 말고, 지금의 자신보다 잘하려고 애쓰는 게 중요합니다. 스스로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본인 그림실력에 안주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취업이 술술~ Q. 게임 개발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A. 회사에 다닐 때 같이 일하는 프로그래머와 함께 둘이서 간단한 도트퍼즐&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재미삼아 만들어서 올렸는데 네비게이션 회사에서 게임 제작 의뢰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알고보니 오래 전에 게임 개발자로서 경력이 있으신 분들이시더라구요. 만나보니 지금도 게임 제작에 열정이 남아있어서 저희한테 연락을 했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보면 게임의 매력이란 정말 깊은 것 같습니다! ㅎㅎQ. 서울게임아카데미만의 장점은? A.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서울게임아카데미만의 운영 노하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결과 많은 취업자를 배출하기도 했고요! Q. 마지막으로 서울게임 아카데미를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막연하게 게임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게 게임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개발자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디딤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김옥수 선생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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