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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유저의 머릿속에 영원히 남을 게임을 만들고 싶다.
등록일	2017-03-31 14:39:24	조회수	3657
유저의 머릿속에 영원히 남을 게임을 만들고 싶다. 영상, 글, 소리로 이루어진 게임만이 줄 수 있는 추억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추억을 가지고 있고, 유저들에게도 저와 같은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게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서울게임아카데미 게임기획 과정 강훈 학생의 포트폴리오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훌륭한 기획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Q. 반을 담당하신 선생님은 누구세요? 정확한 가르침으로 이끌어 주신 장영인 선생님입니다. 장영인 선생님께서는 제가 실수하거나 놓친 부분들을 항상 냉철한 판단으로 지적해 주시고, 제가 가끔 엇나갈 때 기획자가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어떤 판단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Q. 포트폴리오의 장르는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제 포트폴리오의 장르는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학교를 경영하는 게임으로,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방향의 경영이 가능하단 것과 학교와 경영자 캐릭터를 구분하여 플레이를 반복해도 지루하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학원과 대학교를 동시에 다니다 보니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일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의 모티브가 되었고, 과거 학교 재무팀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으로 학교 경영 부분도 잘 알고 있어서 이런 부분을 게임으로 만들면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하고 기획했습니다. Q. 포트폴리오에서 무엇이 아쉽고 무엇이 힘들었나요? 거의 1년 동안 제 스스로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변화했습니다. 그 변화로 인해 기획도 계속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졸업 준비와 함께 기획서 작성을 동시에 작성하면서 시간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때문에 미처 이전 기획서들을 변화한 부분들에 맞춰 다시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물론 기획의 변화들을 통해 제 성장과정을 보여드린 것도 포트폴리오로써 가치가 있겠지만, 지금의 포트폴리오가 완전한 기획서가 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Q. 이제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게임은 예전부터 좋아해왔지만 제가 게임기획자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학원에 들어오기 고작 몇 개월 전이었습니다. 그 때는 게임기획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학교를 다니면서 실무능력을 키울 생각으로 학원을 들어왔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후배분들 중에서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배의 입장에서 올바른 길을 찾으셨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단, 끝까지 노력한다면 말입니다. 1년의 과정 동안 게임 기획의 전반을 스스로 해보면서 게임업계로의 첫발을 디디기에 부족함이 없이 준비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준비했기 때문에 게임업계 취업에 대한 준비가 되 있을 것이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을 겁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원을 다니는 동안 배우는 것도, 직접 기획하는 것도, 같은 길을 향해 가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모두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걱정 없이 모든 과정을 보낼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신 학원의 모든 분들과 특히, 같은 반 친구들과 장영인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감사한 마음을 담아 게임이라도 만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