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윤경 선생님과 박동준 선생님께서 반을 맡아 지도해주고 계십니다. 두 분 모두 게임 그래픽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오신 전문가이시며, 학생들이 작업을 하다 막히거나 어려움을 겪을 때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시는 든든한 조력자이십니다. 특히 초보자가 어려워하는 단계별 작업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시는 데 탁월하셔서, 저처럼 게임 그래픽을 처음 배우는 학생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고윤경 선생님은 모델링의 기본 원리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박동준 선생님은 애니메이션과 텍스처링의 세부적인 기술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해주셔서 작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저는 캐릭터 제작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있는 것처럼, 게임 캐릭터 디자인도 다채로운 장르에 걸쳐 만들어보려 노력했는데요. 유명 게임 캐릭터의 모작부터 현재 대세 장르인 FPS 무기 및 캐릭터까지 제작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인간을 중심으로, 동작 및 질감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델링의 비율, 표정, 포즈 등 인물 묘사에 집중할 수 있었고, 게임 그래픽에서 중요한 부분인 캐릭터의 개성과 생동감을 담는 기술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게임 그래픽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더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해주고, 실제 게임 환경에서 요구될 수 있는 여러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였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자료를 확인하고, 다른 작품을 보며 참고하려고 노력했는데,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원하는 만큼의 퀄리티를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특히 원화나 참고 이미지를 가능한 한 똑같이 만들어보려 하다 보니, 작은 디테일이나 미세한 질감 표현이 잘 안 될 때가 많았어요. 예를 들어 털 질감의 갑옷이나 인물의 피부 표현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작업과 조정이 필요했고, 이를 현실감 있게 만드는 데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게임 그래픽을 수강 하는 입장에서 이런 과정이 큰 배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술을 연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자신감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며, 회사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죠. 또한, 선생님들께서 수업 시간 외에도 취업에 필요한 스킬과 요즘 회사들이 요구하는 포트폴리오의 방향에 대해 알려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게임 그래픽을 수강 하는 학생으로서 이러한 지원이 정말 든든하게 느껴져요. 그래서 점차 목표로 하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퀄리티를 높여가고 있으며, 좋은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3D 게임 그래픽을 배우기로 한 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도전해보세요. 여러 학원 중 고민 끝에 이 길을 선택했을 테니, 절대 후회 없이 끝까지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을 만들다 보면 다른 사람들의 작업물과 비교하게 되고, 내가 만든 것과 차이가 느껴질 때가 있을 거예요. 하지만 열등감에 빠지기보다는 “나도 저 정도로 만들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막연하게 따라가다가 서서히 자신만의 스타일과 기술을 쌓아갈 수 있었어요.모든 과정에서 배워야 할 부분이 많고 때론 지치기도 하겠지만, 하나하나 쌓아가는 과정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고생스러운 과정 속에서 결국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분야니,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