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병원에서 치료 중에 합격 전화를 받고 어? 진짜? 꿈인가? 소리 질렀네요 ㅎ 모르는 사람들이 옆에서 칭찬 세례 해주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직접 청강을 듣고 좋은 선택지라 생각하여 서울게임아카데미를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게임 제작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의 회사에서도 높게 사는 장점이 있다 보니 가장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약 1년 정도 수강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팀 작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4~6주 정도 준비한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차별점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와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이 면접에서 제일 큰 준비이자 노하우입니다. 또한 면접에서 1분 자기소개의 성공 여부가 남은 면접에서의 성공 여부 갈라지는 거 같습니다! 진지하거나 재밌게 하거나는 선택이지만, 본인이 연습하면서 어떤 부분이 면접관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맞는 부분으로 연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 면접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많이 긴장해서 우황청심환까지도 복용했습니다. 학원에서도 6시간 동안 면접 연습만 했습니다. 그것도 부족해서 1분 자기소개하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만 주구장창 부모님 앞에서 또 연습했습니다. 오직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습할 때에는 혼자서 되새기고 암기하는 것보다 키워드를 외워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갈지 생각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제가 만든 팀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자회사까지 만들어서 성공한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도 합니다.

모든 직무가 중요하지만, 기획자는 모든 분야의 팀원들과 가장 많이 소통을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스로 생각한 캐릭터 및 몬스터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의견을 제시하고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결과물을 중심으로 본인이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도록 파고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든 할 수 있도록 찾는 끈기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소통과 협업이 중요한 게임 개발 업무에 있어서 자기주장은 내려놓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 말이 옳고 다른 사람은 틀리다라는 마인드는 다소 위험할 것 같습니다

게임 기획자가 되기 위해서 알아보기 위해서 제가 처음으로 스스로 찾아 나섰고 알아낸 게임 학원입니다. 당시 서울지점에서 프로그래머 수업만 관심 있다가 기획자의 길을 제시해 주었던 본부장님에게 감사하기도 하고 또한 부산 캠퍼스로 와서 저에게 훌륭하신 은사 김현준 선생님을 만나게 해준 장소입니다. 김현준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취업성공을 했으리라 생각 못 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