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조성현]N게임사 면접 탈락 이후 | |||
등록일 | 2019-08-02 16:03:27 | 조회수 | 7132 |
---|---|---|---|
N게임사 면접 탈락 이후, 스스로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돌아보며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다고 생각해서 서울게임아카데미에 등록한 지 한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그동안 학원을 다니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본다. 우선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 과제와 피드백을 통해 얻게 된 기존 관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관점." MMORPG게임 아이디어 문서를 진행할때의 예시로, 나는 다른장르와 비교하여 MMORPG가 갖는 큰 차별점 중 하나는 '필드'라고 생각했고, 모든 필드에서 대규모 RVR을 구현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1. 맵을 넓게 만들자 >> 적은 리소스로 맵을 구현할 수 있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자. 2. 서버의 전투 연산을 줄이자 >> 레이저빔(회피불가, 타게팅) + 미사일(회피가능, 공식에 의한 비행 경로 계산) 3. 전투의 변수와 전략성을 강화하자 >> 빔과 미사일, 쉴드에 속성 부여 이런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작성하게 되었는데 피드백 도중, 선생님의 "그래서 이게 재밌을까?" 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답할 수 없었다. 게임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으로 유저에게 도달하는 경험을 놓치고 있던 것이다. 선생님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크게 확장시켜 보라는 조언을 주셨고, 수중의 캐릭터 >> 캐릭터가 Z축으로 이동 가능 >> 높은 곳에 있는 캐릭터는 낮은 곳에 있는 캐릭터에 비해 유리 >> 그러나 낮은곳에 중요한 오브젝트 존재 그래서.. "xyz축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바닷속 깊은 곳의 보물을 차지하거나 적을 섬멸하는 전투" 이런 내용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첫번째 아이디어가 아쉽기도 하지만, 수정된 아이디어가 더 마음에 들었고 현재 이것을 바탕으로 간단한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러나 필드에서 시작하는 방향이 단단한 땅을 파는것이라면, 캐릭터로부터 작게 시작하는 방향은 좀 더 무른 땅을 파는것 같았다. 결국 두 방향 모두가 정답이고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무른 땅을 파면서 기본 규칙과 노하우를 배워가는 과정이라는 느낌이 든다. 요전에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셨던 "네가 시도했던 것들이 결국 자산이 된다." 라는 것도 이런 맥락이 아닐까?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2968 | [신예헌]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다 | 신예헌 | 2023-01-30 | 1736 |
2967 | [한진섭]기획을 배우면서 | 한진섭 | 2023-01-28 | 1814 |
2966 | [정세진] 프로그래밍 수강 후기 | 정세진 | 2023-01-26 | 1945 |
2965 | [손상현]많이 배우고 돌아갑니다. | 손상현 | 2023-01-20 | 1904 |
2964 | [안제형]수강을 들으면서 | 안제형 | 2023-01-19 | 1849 |
2963 | [조성수] 완전 추천합니다. | 조성수 | 2023-01-18 | 2344 |
2962 | [김동건]처음 학원에 다니면서 | 김동건 | 2023-01-17 | 2075 |
2961 | [노지호]좋아하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 노지호 | 2023-01-16 | 1863 |
2960 | [권수환]3d 모델링을 배우고 나서 | 권수환 | 2023-01-13 | 1959 |
2959 | [김현선]최고의 도둑이 되기 위해 | 김현선 | 2023-01-12 | 2211 |
2958 | [채원일]아무런 지식도 없이 | 채원일 | 2023-01-11 | 2208 |
2957 | [정인경]디자인 전공만 7년하던 중 | 정인경 | 2023-01-10 | 1893 |
2956 | [박동윤] 처음에 내 게임 실력에 | 박동윤 | 2023-01-07 | 2001 |
2955 | [김재혁] 프로그래밍을 배우면서 | 김재혁 | 2023-01-06 | 2275 |
2954 | [하재헌] 수업을 수강하고 | 하재헌 | 2023-01-02 | 1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