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는 단연 게임 개발의 핵심 인력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갖고 있어도 이를 구현해 줄 사람이 없다면 소용이 없겠지요.

요구사항들이 나날이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유연한 사고방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출시일을 맞춰야 하다 보니 강한 집중력과 시간 관리 능력 또한 필요합니다.

절대 망할 일이 없는 직종입니다. 현 사회의 주류 세대도 게임에 대한 좋은 추억과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고 듣기만 하는 문화가 아닌 상호작용까지 되는 게임문화는 점점 더 발전할 것이고, 그에 따라 게임 개발자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프로그래밍에 괜히 언어라는 단어가 붙은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드라마나 애니를 보는 사람들이 외국어가 늘듯이, 자주 많이 접해봐야 감각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머릿속이 너무 복잡할 때는 차라리 나무라도 보면서 리셋을 시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해결 가능한 일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가다 보면 안 되던 것도 풀릴 때가 있습니다.

‘재미를 위해 살아야 한다.’입니다. 뭘 하던 본인이 재미를 느끼면 됩니다. 단지 나태함 속의 지루한 재미가 아닌, 짬짬이 즐기는 재미가 진짜 재미입니다.

공부로써 딱딱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장난’을 친다는 기분으로 배웠으면 합니다. 누구나 뭘 하던 분명히 막히는 순간이 옵니다. 그런데 게임은 시키지 않아도 잘 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략도 읽고 연습도 하잖아요. 내가 포기하는 건 재미가 없어서 그런 거지 적성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큰 포부와 꿈이 있지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점점 잊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상황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을 잃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