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는 말 밖엔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간절히 원하는 것에 도전하고 성공한다는 것이 이렇게 보람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입단한 곳은 현 모바일 배틀그라운드에서 1부 리그에 활동 중인 Crescent Gaming입니다.

해외 팀 Team Liquid에 있는 Scream 선수를 닮고 싶습니다. 선수 초창기 시절부터 피지컬이 남다르게 뛰어났던 선수여서, 그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실력만 아니라 방송도 재밌게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준비하고 싶어서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다 여러 학원을 발견하였습니다. 이후 부모님과 상의하고 가장 평이 좋았던 서울게임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교실 분위기가 밝아서 다른 수강생들과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치님들이 계속 신경 써 주시고, 숙소에서 연습하는 시간이 있어 편한 마음으로 게임과 코칭 받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게임을 계속해야 합니다. 피지컬적인 부분은 게임 녹화를 자가 피드백을 하며 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또, 대회 영상을 많이 보면서 내가 하는 포지션 이외의 것들을 공부하며 스스로 게임에 대한 지식을 쌓아 올린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일이 안 풀리고 막연한 상황이 오기 마련입니다. 이런 상태로 계속 게임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서 더욱 깊은 슬럼프로 빠져들게 됩니다. 이럴 땐 게임을 잠깐 쉬면서 객관적으로 제 플레이를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고쳐야 할지 천천히 생각하다 보면, 답이 나올 겁니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저를 지탱해 준 ‘버팀목’입니다. 게임도 안되고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있을 때, 코치님들의 지도가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버팀목과 함께 프로게이머의 길을 한 단계 씩 오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