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앞서 들었던 2D는 분당쪽에서 들었고 뒤에 이어서 들은 3D 게임쪽(Unreal)은 종로에서 들었습니다. 사실 분당에서 들었을적엔 내가 그래도 기초는 조금이라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것들을 다시 출발하면서 급하게 쫓아 왔었네요. 그렇게 6개월의 수강을 듣고 2D게임쪽에서 개발도 쉽지 않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는 작업이라는것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실력이 좀 될것같다느 자신감을 가졌는데... 심화반에 와서 다시 그 자신감이 사라졌었어요. 아직도 배울게 너무 많았고 선생님의 알찬 수업과 방대한 내용의 게임 개발과정... 내가 작아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종로에서 약6개월의 심화과정을 들으면서 너무나 다행이라고 느낀 첫번째는 선생님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선생님도 그랬을테지만, 박종현 선생님을 만나 더 깊게 재밌게 글고 알차게 많이 배워나갈 수 있었던거 같아요. 사실 분당에서는 그렇게 크게 느끼진 못했으나 종로에서는 선생님이 저희를 위해서 수업준비와 기본 커리큘럼에 없을 내용도 따로 계속 공부하시고 조사하고 많은것을 전해주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정말로 배울마음이 있고 투지가 있다면, 나는 환영이다. 가지고 가는것은 너의 몫이다. 라고 말하는 듯한 끊임없는 공부의 향연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6개월이 길기도 했고 짧기도 했습니다. 잘배웠고 앞으로도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계속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부족해서, 아직은 계속 공부하고 준비하고 취업해도 끊임없이 알아가야할 것이 많겠지만, 선생님의 공부자세를 보며 느낀건 계속 계속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너무 감사 드리고... 죄송하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자주연락할게요... ㅋㅋㅋ) 게임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다면 꼭 여기서 배우세요. 생각한것 이상으로 배울것이 많고 재밌었습니다. 다만, 공부에 수업듣는것에 시간을 좀 투자하셨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