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게임아카데미(SGA) 1609기 기획반을 수강중인 박준입니다. 지난 4달전 수강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업을 듣고 느낀 점을 수강후기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학원에 들어오고 입학 신청을 할 때 카운터에 계신 분들께서 친절히 마실것을 주시고 학원을 직접 구경시켜주시며 구체적으로 어떤 반까지 들어가고 싶은지 상담해주시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땐 막연히 게임을 좋아하며 이쪽에서 일하고 싶어서 입학하게 되었다고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련한것 같네요. 한달정도 인원모집기간 뒤 처음 반에 입장할땐 처음보는 다양한 동기분들을 보며 '앞으로 꼭 친해져야지' 하며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취직학원이다보니 다양한 연령대의 동기분들이 많았던 점이 인상깊었네요. 담당 선생님인 최효석 선생님은 강사의 포스로 저희를 지도해 주셨습니다. 선생님만 따라가면 정말 취업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수강이 시작되고 동기들과 함께 게임 아이디어 구상, 아이디어 기획, 게임 제안서 등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며 제가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은지 조금씩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막연히 '멋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에서 '멋있는 세상엔 무엇이 있을까?'로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이런 과정 중 최효석 선생님이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반을 장영인 선생님께 반을 위임하였습니다. 저희는 반이 바뀌어 많이 당황했습니다. 선생님들마다 스타일이 다르시고 수업진행 방법이 다르시기 때문이셨죠. 처음엔 힘들었지만 점점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오히려 잘된 일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결국 취직하게 되면 팀장이 바뀌게 될 경우 이와같은 상황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장쌤과 지금까지 했던 과정에서 더 세부화된 메인기획까지 완료하고 현재는 세부기획을 진행중입니다. 원래는 게임을 공부하지 않아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의 동기들, 저희를 이해해주시고 친절히 수업을 알려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버틸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1/3정도 진행하였는데 남은 8개월동안 동기들과 그리고 선생님께 의지하며 취업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면 1년차에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