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반년 공부하다 휴학하고, 작년 5월에 복학해서 내일모래에 끝나는지라 수강후기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우선 학원의 수업은 일반수업과 국비수업이 있습니다. 학원의 과정은 휴학이나 복학, 그외 기타 사정이 겹쳐 늘어날수도 있지만 기본 1년단위이며, 국비수업은 별도로 지원하여 일반 수업을 반년 진행 한 이후 반년동안 진행하게 됩니다. 일반수업은 좀더 학생의 취향쪽으로 그릴수 있게 해주고, 국비수업은 취업을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게 됩니다. 물론 그림에 관한 테크닉과 기본기또한 가르쳐주기는 하지만, 이 학원의 방향성은 '취업'이라는것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학원의 캐치프레이즈부터가 '게임개발자가 되는 가장 빠른길'이니까요. 그렇기에 예술성보다는 상업성, 케릭터 드로잉 이외에도 게임 인터페이스, 몬스터, 게임에 사용될 소스등을 그리는 수업을 받게됩니다. 게임 회사 취업을 목표로 한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가끔 특강이라는 이름으로 3D툴이나 애니메이션이나 기본기 심화 목적의 특수목적반이 설립됩니다. 보통 2달 과정으로 생기며, 다른 학원의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비교적 싼편으로 배울수 있다고 합니다. 교사진은 이름있는 게임의 개발자들이긴 합니다만, 가르치는것은 별개입니다. 어떤 선생님은 날카로운 피드백으로 당신의 그림습관의 나쁜부분을 빼줄것입니다. 어떤 선생님은 그저 당신이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을 좀더 보기 좋게 해주기만 할것입니다. 이 부분은 스스로 그림을 꾸준히 그리며 작은 피드백조차 흡수하여야 자신의 성장이 보이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스트레스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부분을 거쳐야 성장이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상처 받으며 성장한다는 소리가 아니라, 구학과 탐구에는 스트레스가 동반된다는 것입니다. 국비 수업은 업계에서 오래 일하셨던 분들이 지도하시기에 취업을 목표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제작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제작에 도움은 주시지만,좋은 결과물을 만든는것은 당신의 노력 여하일것입니다.취업을 도와는 주지만, 확정 시켜주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