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교 및 전문대를 정보통신과에서 졸업했는데요 군대갔다오고 전문대졸업하고 나니 하고싶은게 없어서 그나마 서브컬쳐를 좋아하니 게임업계 들어가자 해서 막무가내로 모바일 게임회사 면접보고 알바로 들어가서 정직원까지 됬습니다.
실무에서 있다보면 배울기회가 얼마든지 있고 프로그래머, 기획등 저에게 맞는 적성을 찾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회사 나름대로 바삐 돌아가고 기획자이건 프로그래머건 자기계발은 자기 스스로 해야하며 작은회사라 체계적으로 업무를 배울일은 없었습니다.
운영이나 QA쪽은 미경험자도 할 수 있어 그쪽 부서에 있었지만 외국과는 달리 한국은 큰 비중도 없고 전망도 좋지 않아서 결국 더 나이먹기전에 진로를 좀 더 확실히 선택해야만 했구요 실무에서도 배울기회가 없었기에 학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달남짓 배웠지만 왜 좀 더 빨리 학원에 다니지 않았을까 후회합니다. 현재 저희 기획반에는 고등학생도 있고 게임업계에서 종사했던 분들도 많습니다.
다들 전문적인 교육과 취업에 있어 전략적인 케어의 필요성을 느꼈기에 이자리에 함께 모여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학원은 철저하게 취업 및 포폴 위주의 수업과 과제로 이루어져좋고 어느학원이나 다 그렇겠지만 업계 경력자들이 컨설팅 해주듯이 수강생들의 궁금증이나 과제에대해피드백 해주는 부분이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게 아닌가 싶어 좋네요
게임회사 재직중에 재직자 대상으로 한 마케팅 강의나 기획강의,모바일 게임 협회이사진이 주최하는강연에도 참석을 해봤지만 확실히 학원의 전문성은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이 수강후기를 보고있는 분에게 드릴 말씀은 한 살이라도 어릴때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세요 위에도 썼지만 저희 반에 고등학생 두명 있다고 했는데 그 두사람 볼때마다 존경스럽습니다. 나이가 어린데도 확실히 진로를 갖고 있는 모습보면...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여기서 마치고기회되면 또 쓸게요 제 수강후기가 많은 도움 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