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조혜우님
이제부터 시작해서 미안합니다
조금만 더 빨리 결심했으면 미래의 나에게 짐이 되어드리진 않았을텐데....
그래도 하루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매일 꾸준히 정진해보겠습니다
저는 당신을 믿습니다
미래의 나님!
빨리 당신의 작품을 보고싶고, 당신의 손이 그리는 궤적을 따라서 리듬에 몸을 맡기며 함께 시각의 왈츠를 추고 싶습니다
저는 항상 과거의 번 발치에서 지금 그 미래의 시간에도 매일 꾸준히 작품을 완성해내는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왠지 10년 후 흑역사가 될 것 같은 기분이 엄습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