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했고 잘 하고 있고 잘 할 수 있다. 내 방문 한 가운데에 잘 보이도록 메모지에 써 놓은 문장. 저 문구대로 잘 살고 있지? 난 늘 미래에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지 기대하고 있어. 미래의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해서 내 방식대로 나의 세계를 잘 이뤄가고 있을 거라고 믿어. 취업하고 나서 바로 혹은 언젠가 생각이 날 떄 이 글을 다시 보러 올 텐데 그때의 난 지금 이 글을 어떤 심정으로 보고 있을지 또 궁금하다. 만약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스스로 비관적이라고 느끼고 있고 세상과 회사의 기준에 부족하다고, 발전 가능성이 과연 있을까? 라고 의심이 든다면 그건 틀렸다고 말해주고 싶다. 2021년의 23살인 나는 그 어떤 힘듦이 와도 잘 이겨내고 있고 계속 잘 이겨낼 거라고 믿거든. 취업하기 위해 하루에 40장씩 과제로 그림 그리고 매일 왕복 4시간씩 등하교 했던 열정적인 모습을 기억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못 사는 것 같다고 미안해 하진 않았음 해! 대신 더 노력하고 극복하고 알았지? 물론 이런 내 걱정과 다르게 거기서도 잘 하고 있다면 정말 고마운 일이고 말야. 세상의 기준에 간신히 턱걸이로 맞추면서 살지 말고 몇 년이 걸리든 내가 그 기준을 만들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고 멋있게 살길 바라. 더 멋있게 살아보자.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