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너는 몇 개월 뒤의 나 일수도 있고, 몇 년 뒤의 나 일수도 있겠지. 이 글을 너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써보려 해. 너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니? 너가 원하는만큼 실력은 늘었니? 지금 다니는 회사는 어때? 사람들이 잘 해줘? 일은 할만해? 지금의 나는 미래를 바라보며 한 걸음씩 걸어가고 있어 .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게 미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무조건 가지 않을 수도 있으니 너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너무 궁금하다. 분명 너는 그동안, 지금의 나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겠지? 물론, 지금도 노력을 안 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취업을 위해, 너가 목표하는 것들을 위해 더 많이 노력을 했을거야 . 너는 지금의, 미래의, 과거의 나에게 떳떳하니? 이 힘든 길을 걷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닐거라 생각했지만, 너 생각보다 더 힘들고 어렵지? 그래도 나는 나를, 너를 믿어. 수고했어 . 앞으로도 힘들거지만,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어 . 나에겐 미래, 너에겐 현재에서 만나자. 그 만남이 오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