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알겠지만, 미래를 생각하는건 항상 불안한 것이었지.
딱히 하고싶은 것도 없었고. 전공을 살린다고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그런식으로 살아간다고 해서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수도없이 고민했었어
그렇기에 직장을 그만두고 여기에 온거겠지,
하지만 3D그래픽을 배우는것이 즐거워, 이제야 나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
5년뒤의 나는 무엇을 하고있을까? 정말로 지금 내가 즐겁게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인정을 받아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살아가고 있을까?
난 그럴거라고 확신해.
니가 더 인정받고 더 잘나가는 사람이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열심히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