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to my future self

제목[권하늘] 안녕 나야? 난 나야.2017-09-11 09:09

안녕 나야? 난 나야.

니가 이 글을 볼 때 쯤이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지 모르겠다.

난 지금 니 모습이 잘 상상되지 않아.

앞이 너무 깜깜하거든.

코딩 실력은 늘었는지, 취직은 했는지, 여친은 생겼는지, 밥은 먹고 다니는지...

혹시 넌 지금의 나처럼, 과거의 날 원망하고 있지는 않니?

난 니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열심히 살아볼게.

니가 이글을 웃으면서 볼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