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민중이다. 고민이 너무 많아서 큰일이야. 내가 여기서 잘 해나갈 수 있을까? 무사히 취업할 수 있을까? 더 많이 게임을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더 많이 말하고 의견을 내어야 하는 게 아닐까? 그런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많이 들어.
그래도 그런 고민들은 시간과 노력이 대부분 다 해결해준다. 미래의 나는 시간을 어떻게 썼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직 초심자인 나는 잘할 수 있을까가 고민이다. 사실 이런 건 잘하고 말고가 딱히 없지만 그래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 너무 올곧고 정직하기도 하다. 너는 좀 휘어지는 법을 배웠니? 그랬으면 좋겠다. 단점을 고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지만, 무엇보다 네 마음이 더 편해졌으면 좋겠어. 고민할 시간에 배우는 것에 힘을 쏟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