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뭘 하고 싶은지 모른척 하며, 부모님의 선택에휩쓸리는 척,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을 피해오며 주관을 죽여온 나는, 드디어 도전을 해보기로 했어.
20살, 아직 어린데 세상 오래 산 것 마냥 이 건 내 길이 아니라며
소리치며 부모님을 설득해대학교에서 빠져나왔지만,마땅히 잘하는것도 없고, 막연히 좋아만하고 잘 하지는 못해서 자신없어 하던꿈을 그리려고 해.
내가 원하는 길을 찾아서조금이나마 노력을 하고 있자니난 내가 삶을살고 있다고 느껴,
이제막 배우기 시작해서 신이나고, 걱정따윈 없지만앞으로 매우 힘들겠지.
슬럼프가 오거나한계를 느낄 수도 있겠지.
이러한 모든 것들을 겪은 미래의 나는, 아직살아있니? 아님 죽어서다시 휩쓸리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