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을 채 끝내지 못했고, 특별히 하고 싶었던 것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동생이 언니 프로그래밍하면 잘할 것 같아 란 말을 듣고 상담받았던게 약 10개월 전이였습니다. 단순한 흥미였고, 엄청난 관심은 없었으나 지금은 매일 수업듣는게 재밌습니다. 고등학교는 문과였고, 대학 전공 역시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였어서, 처음 상담받으면서는 과연 내가 저런 걸 만들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처음 화면에 글씨를 띄울 때도 굉장히 신기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매일매일이 새로움의 연속입니다.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과제했던 것들, 만든 포트폴리오 등을 유튜브에 올려두기 시작했는데처음 올렸던 것들과 비교하면 지금은 많은 부분이 늘어있습니다.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고 어렵지만, 칠판에 그림그려가며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선생님도 계시고, 같이 수업듣는 열정적인 학생들 덕에 실력은 계속 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끝나도 여전히 공부는 계속 되겠지만 공부해야될 것들과 공부의 방향이 생기니 수업이 끝나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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