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발명가는 꿈꿔왔었습니다. 그 꿈이 거치고 거쳐 프로게이머가 됬다가 기획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서울게임아카데미를 찾게 된 이유를 프로게이머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열정이 넘쳐났고 노력으로 한계를 극복해보자 하며 매일매일 연습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학원게 가서 알게되었습니다. 전 넘을 수 없는 장벽을 그저 빙빙 돌고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 입니다. 재능과 노력은 그 차이가 매우 컸고 전 포기를 하고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게임기획을 배우기 전에 프로그래밍을 배우면 유리하다는 말을 듣고 프로그래밍으로 넘어간 것 입니다. 프로그래밍은 첫날까진 괜찮았으나 둘쨋날 부터 점점 저에게 안맞는 느낌과 어려움이 압박으로 변했습니다. 3주동안 부모님과 상의하고 학원과 이야기 해본 결과 게임 기획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게임기획은 저에게 맞는 부분을 채워주고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아무런 재능 없이 오직 말과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경험만으로도 기획자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한달 배우고 이제 첫걸음 떼었지만 선생님을 따라 다시 처음부터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달동안 많은 것을 배웠지만 다시 배워서 좀더 잘 배울 수 있게 하고싶습니다. 저에게 한달은 다신 느껴 볼 수 없던 감정과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동체 생활이 어렵던 저에게 낙원이 되었고, 전 지금 그 낙원을 떠나 또 다른 낙원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앞으로 잘 적응하고 게임기획 교육과정을 마무리 짓고 그동안의 경험을 나중에 글로 남겨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