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to my future self

제목[정지원] 꿈을 향해서 한걸음씩2019-01-16 10:20

솔직히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는 못 하겠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온 나를 칭찬할게.

10년전의 나에게 네가 지금 어쨌든 원화가가 되는 길을 걷고 있다고 하면 안 믿을거야.

솔직히 몇년 전의 나한테 말한다고 해도 믿지 않을게 분명해. 왜냐면, 그때의 나는 임용고시를 생각했잖아.

하지만 대학을 다니면서도, 그리고 나와서도 내가 정말로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지?

세상에 믿을 사람은 오직 나 밖에 없어. 학원을 다니면서 힘든 적도 많았지만 뿌듯하고 즐거운 적도 분명 있었을거야. 그러니까, 나를 좀 더 사랑하면서 이 길을 걸어나가자.

길의 끝에서 빛날 나를 기대할게.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앞으로도 한걸음씩이라도 나아가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