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만하지 않기를! 항상 공부하고 코드를 분석하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라. 단순히 코드를 긁어와서 붙여넣어 구동시키지 말고 구조를 이해하고 이론을 이해해 내 코드를 쓸 수 있도록 해라. 완성된 코드도 다시 뜯어보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몇달전의 내가 남들과 코딩을 하면서 느꼈던 무력감을 다시는 느끼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는게 없고 무능하더라도 팀의 프로그램은 돌아간다. 하지만 아는게 없어서 할 것이 없더라도 몸과 마음이 편한 것은 아니었다. 이제는 내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무엇을 만드는지 알고,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알고 내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의 나는 프로그램이 돌아가는데 급급하지만 1년 뒤의 나는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내가 느끼듯이1년을 배우고 나서도 '이미 많이 배웠다'가 아닌 '앞으로도 배울게 많다'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작 1년 배우고, 어떻게 남들보다 조금 더 많이 공부하고 도움받아 배웠더라도 자만하지 말고 계속해 배워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이것저것 자꾸 미래의 나에게 미루는 것 같지만 지금 내가 느끼는 것들 모두 해낼 수 있는 나였으면 좋겠다. 취직 잘하고 학원에서 많은걸 얻었구나 하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