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나에게

to my future self

제목[심재윤] 초심을 잃고 방황하고 있지 않길 바라며2017-06-21 18:25

우선 지금보다 잠은 좀 줄였길 바란다.

어차피 학교도 끝났고 졸업까지 한 마당에

할 것도 없는데 작업은 잘 하고 있겠지

자신한테 끝도 없이 관대한 나라는걸 잘 알기 때문에

또 초심잃고 놀고 있는건 아닐까 걱정부터 앞선다.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지 4개월차인 지금

그림이라곤 그려본적도 없고, 그래픽이 뭔지도 몰랐던 내가

포토샵과 3D MAX를 능숙까진 아니더라도

막힘 없이 작업하고 있다는 걸

미래에 느슨해져갈때 한번 쯤 떠올려주길 바란다.

이제 본격적인 그래픽 공부는 시작한지 1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미래의 나는 능숙한 1명의 그래픽 디자이너이길 바란다.